Science

빅데이터보다 100배는 다루기 어려운 스몰데이터가 다가온다.

장종엽엔에스 2015. 1. 15. 08:18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15
무인자동차의 등장과 사물인터넷 기기들의 도입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현상들은 더 이상 빅데이터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스몰데이터와 관련된 이슈들로 직결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EMC社의 핵심기술부서장을 역임하고 있는 Guy Churchward씨에 따르면 인류가 수십억 개의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들과 수백만 대의 무인자동차를 가지게 될 때 이는 더 이상 빅데이터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스몰데이터라 부를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수십억 가지의 데이터 객체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리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이코노믹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Churchward씨는 스몰데이터와 관련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스몰데이터와 관련된 이슈들로 인해 정보기술 관리자들이 보안과 저장관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룸에 있어 골치아픈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였다고 한다.
[출처: http://economictimes.indiatimes.com/industry/auto/news/auto-technology/small-data-problem-to-be-100-times-harder-than-big-data-emcs-churchward/articleshow/45819782.cms]

일례로 아우디 A7과 같은 무인자동차들은 빅데이터보다 100배는 다루기 어려운 작은 데이터조각들을 만들어내는 경향을 가질 수 있는 데이터를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온 세상이 수십억 개의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들로 가득 채워졌을 때는 보안과 저장, 그리고 관리 및 어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존재해오던 솔루션이나 사용해오던 것들과는 다른 방식의 접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는 현재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는 또는 이용이 가능한 툴들이나 어플리케이션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인 셈이다.

EMC社는 현재 23억 달러의 연구개발비 중에서 스몰데이터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밝혀내기 위해 일부 비용을 들여 연구를 시작하였으나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과 연결된 기기들이 비단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제공해줄 것이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의장인 Edith Ramirez씨 또한 사물인터넷이 개인정보와 보안성과 관련해 거대한 위협적 요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며 비즈니스 업체들이 모든 자사 이용 고객들의 깊숙한 내면적인 그림을 그려낼 수 있게 허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놓기도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하겠다.

이러한 Ramirez 의장의 의견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대두되었으며 앞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업들이 보안성을 우선시 하면서 외부의 물리적인 보안이 아닌 자체적인 기기 내부에 보안성을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하였다고 한다.

시장조사전문업체인 Forrester社와 RFID 기술제공업체인 Zebra Technologies社에 의해 공동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에 의하면 영국이 사물인터넷 솔루션 도입에 있어 가장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계 기업들 중 60퍼센트 이상이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툴들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