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프랑스, 태블릿, 모바일 기기 등 원전운영에 도입
장종엽엔에스
2015. 1. 12. 09:16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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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원자력기업인 Areva社는 업무속도를 증진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기기 및 정보관리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태블릿, 데이터베이스 및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시범시험을 2014년부터 수행해 오고 있다. 시험되고 있는 이 기술이 전사적으로 적용되면 Areva社는 1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전 및 보안 분야 Anne-Marie Choho 수석부사장이 밝혔다. 현재 시험되고 있는 기술에는 기록유지에 태블릿을 사용하고 디지털 방식의 기기 추적시스템 및 종사자가 가진 지식을 위키페디아(Wikipedia)처럼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또한 원자로 정비 및 재장전 기간 중에 임시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인터넷 보안 연결방식도 시험하고 있다. 현존하는 발전소의 디지털 맵핑(mapping) 적용시험도 하고 있다. 초기단계에서 현재 시험되고 있는 시스템을 사내의 개별 종사자 및 각 부서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Choho 수석부사장은 전했다. 검증되어할 기술 중 하나는 태블릿 PC 기술이며 다양한 부서 및 종사자들이 건설현장이나 제작현장은 물론 정비 및 재장전기간 중에 기록관리 및 필기용으로 태블릿을 2014년에 진행된 시험프로그램 중에 활용하였다. 태블릿을 활용하며 종사자들이 종이형태 문서로 하는 것보다 더 즉각적으로 문서에 접근할 수 있고 종이에 필기하는 과정과 나중에 컴퓨터에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데이터를 다운로드까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블릿을 보조하기 위해 아레바사는 안전하고 휴대가능한 무선인터넷 연결방식을 도입해서 종사자들이 발전소 내에서 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방식은 아주 도입이 쉬울 것처럼 들리지만 전파를 방해하는 원자력발전소는 두께운 벽체가 곳곳에 위치해 있고 고도의 보안요건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추가적인 업무가 필요하다. 원자로건물 내에서 무선 네트워킹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프랑스 내에서는 예비시험이 완료되었으며 아레바사는 수 년 내에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산업체 수준으로 이를 적용한다는 목표 하에 사이버보안 측면의 검증작업을 현재 수행 중이다. 태블릿이 보안된 네크워크의 무선연결과 결합되면 업무생산성을 획기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아레바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 하나의 혁신적인 방식은 담당직원이 언제든지 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로 하는 설치되지 않은 기기(non-fixed equipment)에 대한 GPS 추적방식의 도입이다. 기기에 대한 GPS 추적방식을 2014년도에 시험하고 있으며 2015년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Choho 수석부사장은 밝혔다. 아레바사가 시험하고 있는 또 다른 기술은 사용자가 읽을 수 있고 편집할 수도 있는 검색가능한 인터넷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졌는데 이를 통해 종사자들은 자신의 지식을 저장할 수 있으며 자신의 팀이나 전사적으로 타인과 이를 공유할 수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의 이름은 "wiki-piti"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한 팀이 이를 활용했는데 이미 400개의 글이 작성되어서 이를 전사적으로 적용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hoho 수석부사장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접근권한을 제한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험되고 있는 기술들은 이미 자사 업무방식의 일부가 되었다면서 이를 도입하는데는 어떤 규제기관의 승인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