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인터넷을 이용하는 로봇 두뇌의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5. 1. 6. 11:12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03-14
로봇에게 인간의 뇌와 비교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부여하는 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 분야에서 실패한 야망이었다. 유럽의 로보 어스(Robo Earth)에 의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이러한 간격을 좁히기 위하여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로봇이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사용한다. 라퓨타(Rapyuta)라고 불리는 인터넷 기반의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과학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라퓨타는 로봇을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로 작용하는 오픈소스 로봇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엔진(cloud engine)이다. 라퓨타에 연결된 각각의 로봇은 보안이 설정된 연산환경을 가지며, 작업 수행에 필요한 복잡한 연산을 라퓨타로 이전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연산환경은 상호간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다중 로봇의 협업작용에 응용될 수 있으며, 로보어스의 지식 저장소에 높은 대역폭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하여 로봇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거나 자체적으로 처리할 필요없이 클라우드에 마련된 연산환경 내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로봇이 마주치는 물체들을 기술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연산 보조 기능도 제공한다. 라퓨타의 창안자는 이 데이터베이스가 로봇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보다 더 적은 처리가 요구되므로 로봇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2011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로보어스 프로젝트의 일부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는 로봇이 인간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획일적인 접근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개별적인 로봇이 자체적인 특유한 경험에 기초하여 상황을 다루는 대신에, 원하는 반응을 찾기 위하여 라퓨타를 참조할 수 있다.

유럽의 로보어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과학자들은 이러한 형태의 시스템은 광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무인 항공기,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 등과 같은 영역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웹 기반의 서비스는 로봇을 위하여 실내 주행, 옷 접기, 인간 음성 인식 등과 같은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로봇 자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경우 로봇의 이동성을 감소시키고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에 위치한 더치공대(Dutch University of Technology)의 Heico Sandee 박사가 전했다. 무선 데이터 속도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로봇의 연산수행을 웹에 떠넘기는 것이 가능해 졌다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형태의 시스템은 새로운 정보에 대한 동적인 처리를 요구하는, 좀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로봇을 발전시킬 것이며, 로봇이 현재 주로 이용되는 환경보다 더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