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수생 유기체에 대한 TFT-LCD 제조에서 유래하는 화학물질의 독성 효과
장종엽엔에스
2014. 12. 22. 08:22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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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 오카야마 대학(Okayama University) 소속의 Izumi C. Mori와 동료 연구진은 일본 및 말레이시아 소속의 연구진과 함께 4종의 수생 유기체(aquatic organisms)에 대한 이러한 화학물질의 독성 효과(toxic effect)를 증명했다. 4가지 수생 유기체는 송사리(O.latipes), 미세 갑각류인 물벼룩(Daphnia magna), 조류 P.subcapitata(Pseudokirchneriella subcapitata) 및 박테리아 V.fischeri(Aliivibrio fischeri) 등이다. 물벼룩은 특히 독성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벼룩이 독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벼룩이 포식자 역할을 할 때 생태계에서 상당한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연구팀은 TFT-LCDs를 만드는 공정에 사용됐던 세 가지 주요 화학물질의 효과를 조사했다. 동물에서 호흡 부전과 심장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용매인 테트라메틸암모늄 하이드록사이드(TMAH; tetramethylammonium hydroxide), 요오드/요오드화칼륨(KI; iodine/potassium iodide) 용액 및 디메틸 술폭시드(DMSO; dimethyl sulfoxide) 등이다. 이러한 화학물질의 결합된 독성은 규명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TFT-LCDs의 제조 공정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의 수생 생태 독성(aquatic ecotoxicity)은 4종의 선택된 종에 대한 급성 독성 생물학적 정량을 적용하여 평가됐다. 연구진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에칭 시약인 TMAH에 초점을 맞추었다. TMAH의 독성은 72 h-algal 발육 저지 테스트(growth inhibition test, P.subcapitata, EC50 = 360 mg L−1)와 Microtox 테스트(Vibrio fischeri, IC50 = 6.4 g L−1)에서 시험될 때 낮았다. 반대로, 24시간 미세 갑각류 고정과 96시간 어류 사망률(fish mortality) 테스트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독성을 나타냈다. 물벼룩에서 EC50 = 32 mg L−1과 송사리에서 LC50 = 154 mg L−1로 나타났다. 아이소볼로그램(Isobologram)과 혼합물 독성 지수 분석은 물벼룩 고정 테스트에서 조사됐을 때, TMAH와 요오드화칼륨의 혼합물에서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규명했다. 시너지 활동은 다른 할로겐화물 염, 즉 불화물, 염화물 및 브롬화물 등과 비교했을 때, 요화드화물에서 유일하게 확인됐다. 테트라에틸암모늄(tetraethylammonium)과 테트라부틸암모늄(tetrabutylammonium) 등과 같이 더 긴 알킬 고리를 가지는 4개가 한 벌을 이루는 암모늄 이온은 물벼룩 고정 테스트에서 TMAH보다 더 높은 독성을 나타냈다. Mori와 그의 연구팀은 미세 갑각류가 독소, 특히 TMAH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TMAH와 KI는 동일한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생성되어 동일한 수체로 배출됐다. 연구진은 두 가지 화학물질의 결합된 독성(combined toxicity)은 미세 갑각류에서 3배 증가된 독성을 유발했다. TMAH와 KI는 모두 수용성을 이용했기 때문에, 연구팀은 플랑크톤 종에 대하여 결합된 화학물질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림1> LCD 스크린의 대규모 제조는 수생 유기체에 상당한 독성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오카야마 대학 소속의 연구진은 밝혔다. 생산이 이루어지는 동안 환경에 침착된 화학물질의 결합된 독성은 미세 갑각류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다른 유기체에 대한 효과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