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중국, 돈황 모래바람 제어와 생태복구 핵심기술 성과

장종엽엔에스 2014. 12. 15. 08:49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3844&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2-15
중국과학원 춥고건조한 환경 및 공정연구소 Jian-jun Qu 연구원이 이끌고 있는 연구팀은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돈황(Dunhuang) 풍사(모래바람) 제어와 생태복구 관건기술연구 등 영역에서 새로운 성과를 얻었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국제적인 저널인 Scientific Reports, Gondwana Research에 발표되었다.

논문내용에 의하면, 20여 년의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돈황 막고굴(Mogao Grottoes)의 풍사 위험은 기본적으로 제거되었고 명사산 월아천(Mingsha Crescent Lake) 유동장(flow field)은 안정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월아천 수위는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논문에서 돈황 막고굴, 명사산 월아천 2곳의 자연과 문화유산이 직면하고 있는 풍사문제의 역사와 원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고 풍사 제어사업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을 제안하였는 바, 이는 향후 보호사업의 전개를 위해 지도적 의미를 제공한다.

소개에 의하면, 돈황은 유명한 역사문화, 관광도시, 또한 실크로드의 중요한 고리이다. 돈황지역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생태퇴화와 풍사위해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또한 돈황 막고굴, 명사산 월아천 등 유명한 문화와 자연유산의 보존에도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고 있다. 돈황 막고굴 주변은 사막에 의해 쌓여져 있고 중국 8대 사막 중의 하나인 쿰탁(Kumtag)사막 동남쪽 가장자리와 명사산 동쪽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풍사 위해는 줄곧 돈황 막고굴의 완정한 보존에 위협을 주고 있는 주요한 환경문제 중 하나이다.

장기적으로 바람이 생기면 유사(quicksand)가 막고굴 절벽 위에서 흘러내리면서 노천 벽화 및 동굴 주변암석을 침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굴 내 벽화와 채식 인형까지 침식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막고굴 벽화가 훼손되는 여러 요소에서 풍사는 막고굴 석굴을 장기적으로 보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

월아천은 한조(漢朝)시기부터 이미 “돈황 8대 경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이는 “대돈황”의 황막화, 사막화를 경험한 가장 유력한 경험자이다. 20세기 60대 후부터, 고대 샘물수역은 생태환경의 악화로 인해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70년대 중기에 현지의 황무기개간, 양수 관개 및 주변 식생 파괴, 수토유실 등 요소의 영향을 받아 돈황의 지하수 수위는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1985년에 월아천 저수량은 최저치에 달하였고 평균 수심(水深)은 0.7~0.8m밖에 되지 않았으며 샘물에서 밑이 보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었다.

Jian-jun Qu 소개에 의하면, 연구팀의 노력으로 인해 막고굴 정상(頂上)은 사방장벽(Sediment Control Barrier)으로 모래를 저지하고 사막생 식물림으로 사막을 막고 밀짚 사각장벽으로 모래를 고정하며 자갈로 모래를 덮는 등으로 구성된 풍사제어 종합체계를 형성하였다. 이 일련의 공정을 실시하여 막고굴 지역에서 연간 모래축적량은 85% 감소되었고 풍사가 돈황 벽화와 조각상 등 문화유산에 대한 위해를 최대한으로 줄였으며 막고굴 지역의 생태환경을 개선하였다. 월아천의 제어에서 물 공급, 물 수송, 수처리와 물 침투 공정 등으로 구성된 응급제어와 복구시스템을 도입하였다.

Jian-jun Qu 연구원에 의하면, 지역 특성에 따라 제어공정을 실시하는 돈황 생태복구 사로는 또한 다른 지역의 유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모델을 제공하였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