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간의 관계를 강화시켜주는 페이스북 게임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3453&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1-27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는 팜빌(Farmville) 게임을 저녁 시간대에 했던 당신 자신을 질책할 수 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생각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 게임을 어머니, 아버지 또는 이모와 같이 했다면, 실제로 가족들 간의 관계를 강화시켜줄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연구는 정보, 통신 및 사회(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Society)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SNGs(social network games)가 재미있는 산만함을 만들어주는 것 이상으로, 가족들 구성원들 간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유대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대감을 유지하는 것은 가족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가족들 간의 유대감이 현재 나라와 대륙들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Concordia대학교의 게임 연구 및 디자인에 대한 캐나다위원회 의장이며, 이 논문의 주저자인 Mia Consalvo가 말했다. “SNGs는 가족들에게 지리적인 경계를 뛰어넘어서 편안하고 저렴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그녀가 덧붙였다. 이 연구에는 Consalvo와 공동저자인 Concordia대 학교의 기술문화 예술 및 게임센터(Concordia`s Technoculture Art and Games Centre)의 연구원인 Kelly Boudreau가 참여하고 있다. 설문지와 후속 인터뷰를 이용한 연구원들은 SNGs를 통해서 가족 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의 SNGs가 어떠한 직접적인 의사소통에도 포함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도 이러한 온라인 게임이 가족들에게 일상적인 대화 주제를 제공해주며, 함께 보내는 시간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게임들은 또한 서로 떨어져 있는 가족들도 서로 연결시켜줄 수 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사촌들과 연락을 하게 해주거나 나이든 이모와의 관계를 개선시켜주는 것과 같은 경험들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 대한 초세대적 특징은 Boudreau를 놀라게 하였다. 그는 현재 영국 Brunel대학교에서 게임이론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기 위해서 SNGs를 사용하고 있다. “SNGs를 사용하여 20대 초반의 형제자매와 연락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도 손자와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고, 엄마와 아들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다세대 상호작용은 소셜 네트워크가 통신과 세대 장벽 모두를 깨뜨릴 수 있는 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Boudreau가 말했다. 캔디 크러쉬 사가(Candy Crush Saga)와 같은 온라인 게임이 전통적인 보드게임인 클루(Clue)와 같은 것으로 교체됨에 따라서 SNGs는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Consalvo는 이것이 가족들을 서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게임 디자이너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가족들이 함께 오랫동안 게임을 같이 하게 되면, 플레이어로서 또다른 사람들에 대한 커다란 의무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단지 친구나 낯선 사람들과 함께 했던 것 이상으로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다음으로 출시될 SNGs 시리즈편을 디자인하는데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다. facebook game.jpg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4/11/14111812555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