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고대의 태풍이 미래 기후에 미치는 영향
장종엽엔에스
2010. 3. 10. 14:15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2-26 | ||||||
연구팀은 약 300∼500만 년 전, 선신세 시대에 있었던 열대 사이클론의 빈도와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사이클론과 기후모델을 모두 이용했다. 이 때에는 온도가 오늘날 보다 4도씨까지 높았다. 이 기간에는 오늘날 보다 두 배나 만큼이나 많은 열대 사이클론이 있었고 지속기간도 오늘날 보다 평균 2∼3일 더 길었으며 오늘날과는 달리, 열대 태평양 완전히 가로지르면서 발생했음을 연구팀은 발견했다. "선신세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파악하게 하는 최고의 과거 아날로그이다. 우리는 이 모든 폭풍들이 더 온난한 기후에 기여할 수 있었는지 여부가 궁금했다."라고 Christopher Brierley는 말했다. Christopher Brierley는 예일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의 저자이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열대 사이클론과 태평양의 상부 해양 순환 사이의 플러스 피드백 사이클을 발견했으며, 이 사이클은 태풍의 증대를 설명하고 영구적인 엘리뇨 같은 기후 상태를 이끌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캘리포니아와 칠레의 앞 바다에서 시작되는 차가운 물은 적도로 가는 중에 열대사이클론 활동지역의 주변 언저리를 지나간다. 차가운 물은 이곳에서 "차가운 혀"를 만들었다. 차가운 혀는 남미 앞 바다의 서쪽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선신세 동안, 이 차가운 물은 많은 열대 사이클론 중의 하나에 의해 타격을 입었다. 열대 사이클은 이 물을 휘젓고, 이물과 따뜻한 물과 섞었다. 적도에서 이러한 온난화는 대기를 변화시키고 대기는 열대 폭풍을 더 만든다. 이 순환은 반복되었을 것이다. "연구팀은 오늘날의 해양에서 열대 사이클로 인해 얼마나 많은 혼합이 일어났는지를 연구하기를 희망한다. 지구 기후 모델을 통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Alexey Fedorov는 말했다. Alexey Fedorov는 예일대학교의 조교수이며 이번 논문의 주 저자이다. "미래 기후 온난화에 대한 현재 예측과 선신세의 연구 결과는 많은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선신세 사이에 발생한 현상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성은 반드시 필연적이지는 않다."라고 Fedorov는 경고했다. 일례로 강렬한 허리케인의 수는 증가하지만, 전체적인 수는 실질적으로 감소한다. "그러나 예측과 결과가 왜 다른지, 그 차이점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의 예측이 맞는 지, 틀리는 지를 확신할 수 없다. 이 태풍들의 빈도와 분포가 변화한 것은 미래 기후 상태의 중요한 성분이 될 수 있다."라고 Fedorov은 말했다.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활동하는 Kerry Emanuel도 이번 논문의 저자이다. 국립과학재단, 과학에너지성(Department of Energy Office of Science). 데이비드 루시엘 패커드 재단( David and Lucile Packard Foundation)이 이번 연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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