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입술의 움직임을 통해 음성을 전달하는 소리없는 통신 기술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0. 3. 10. 13:19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3 | ||||||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에 의해 개발된 장치는 우리들이 말할 때 발생하는 근육의 움직임을 모니티링하고 이를 소리를 내지 않고 말로 바꿀 수 있는 전기적인 펄스들로 변환하는 근전도(electromyography)를 이용한다. "현재는 피부에 붙이는 전극들을 사용한다. 미래에는, 그러한 전극들이 휴대전화와 같은 기기들에 통합될지도 모른다"라고 KIT의 Michael Wand는 말했다. (그림 1) 소리 없는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silent sound" 시연 장면 기술은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을 돕는 것부터 믿을만한 친구에게 다른사람이 엿듣지 못하게 휴대전화상으로 PIN 번호를 말하는 것까지(물론 독순술을 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을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기술은 또한 사람들을 즉시 여러 국가의 언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전기 펄스들은 보편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펄스들은 즉시 다른 사용자의 언어로 변경될 수 있다. "원어민들은 소리없이 자신들의 언어로 문장을 말할 수 있고, 수신자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된 문장을 들을 것이다. 마치 원어민이 외국어로 말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Wand는 말했다. 번역 기술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와 같은 언어들에는 잘 동작하지만 중국어와 같이 다른 톤이 다른 의미를 지닐수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무실에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더이상은 그렇지 않다. "오피스 환경에서 사용되도록 기술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라고 KIT 과학자는 말했다. 기술자들은 99%의 효율로 동작하는 기기를 가지고 있는데, 반대쪽 전화기에서의 기계적인 음성이 100개 단어중 1개의 단어가 틀리는 수준이라고 Wand는 말했다. "그러나 남아있는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5년이나 10년 후에는, 이 기술이 사용가능한 일상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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