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낙농 원료를 활용한 식품 포장재의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0. 1. 27. 12:39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23
낙농 원료로부터 석유계 포장 제품을 현실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식품 포장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내용이 신간 서적 “낙농 원료: 식품과 영양치료제로서의 응용(Dairy-Derived Ingredients: Food and Nutraceutical Uses)”을 통해 보고되었다. 이 서적은 여러 나라 관련 전문인들에 의해 집필되어 영국 런던 소재 출판사 Woodhead Publishing에 의해 2009년 10월에 출간된 것으로, 낙농 및 식품의약 관련 산업계 및 연구계에 새로운 제품 개발에 관한 지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농업연구청 동부지역 연구센터(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Eastern Regional Research Center) 소속 연구원인 Peggy Tomasula에 의해 기술이 된 것으로서, 이 연구센터에서는 기존 석유 화학계 필름과 비교하여 산소 투과 차단율이 우수한 질기고도 생분성을 갖는 낙농 필름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omasula는 현재 이 센터 낙농가공 및 제품연구실(Dairy Processing and Products Research Unit)의 책임자이다.

일반적으로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포장재들은 얇고 연속적인 합성 폴리머 시트로 구성된 다층 필름(multilayer films)이다. 그러나 이러한 포장재가 생산되기까지 발생되는 여러 가지 폐기물들에 대해서는 소비자들과 식품판매업자들 사이에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항상 석유계 포장재를 바이오계 포장재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 저서 가운데 Tomasula가 기술한 부분(chapter)의 제목은 "낙농 원료를 활용한 식용 필름 및 생분해성 포장재의 생산(Using Dairy Ingredients to Produce Edible Films and Biodegradable Packaging Materials)"이다. 본 장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낙농 단백질, 특히 우유에 존재하는 주요 단백질인 카세인(casein)과 유장(whey)을 원료로 한 필름의 생산이다. 이밖에도 단백질 필름이 갖는 물리적 특성 및 투과 차단 특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 내용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이러한 천연 소재들이 향후 궁극적으로 다양한 적용성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낙농 원료로서, 카세인은 여러 가지 물질에 대해 우수한 점착성을 가지며 산소, 이산화탄소 및 방향물질(aromas)에 대해 투과 차단성이 매우 우수한 반면 수분에 대해서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단백질이 갖는 수용성이 식품 포장재로서의 적용에 난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증기-투과 차단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저서에 관한 보다 많은 정보는 www.woodheadpublishing.com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출처 : http://www.ars.usda.gov/is/pr/2010/1001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