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함께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사라짐
장종엽엔에스
2010. 1. 26. 09:45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21 | ||||
TV를 같이 보는 것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점점더 TV 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라고 스웨덴에 있는 Gothenburg대학의 Jakob Bjur가 그의 논문에서 주장하고 있다. 저널리즘, 미디어 및 통신학과에서 Jakob Bjur는 소위 사교적인 시청(social viewing)에 대하여 연구했다. 과거에는 TV시청은 사람들이 다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인 행동이었다. 가족이 모두 같은 TV앞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며, 다음날 직장에서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역시 같은 프로그램을 보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한때 우리가 함께 했던 것이 지금은 해체되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몇 대의 TV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에 앉아,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 더한 것은, 제공되는 채널이 너무 다양하고, 방대해짐에 따라 직장의 점심식당에서 몇몇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주제에 같이 어울리지 못하게 되었다. “1999년의 사교적으로 다함께 시청하는 것은 45% 정도였으나, 2008년도에는 37%로 감소했다. 우리는 점점더 TV 선택권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나는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에게 TV는 더 이상 사회적인 연결매개체, 통합시키는 힘이 되지 못할 것이다.” 라고 Jakob Bjur가 말했다. 여전히 정말로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예를 들면, 유럽노래경연대회나 국가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등을 말한다. 그러나 TV를 보는 장면은 10년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경쟁이 많아진 상황속에서 더 많은 플레이어들, 더 많은 채널들, 더 많은 시청방법들이 있다. 시청자들을 둘러싼 경쟁은 TV 회사들이 엄청난 관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을 찾는 대신에 틈새 채널을 찾는 것에 신경을 쓰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TV 4는 단일 채널을 가지고 시작하였지만, 현재 북유럽 국가에 30개 채널을 방송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잡담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의 주제는 TV 시리즈물이 아닌 인터넷에 대한 것이다.” 라고 Jakob Bjur가 말했다. 이와 같이 해체/틈새 시청자들은 더욱 경제적으로 매력적이다: 광고주들은 그들의 메세지를 정확한 타켓 그룹에 집중할 수 있다.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 건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패션리더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