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뇌에 관해서 연구한 결과, 뇌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장종엽엔에스
2009. 12. 26. 01:06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1-19 | ||||||
퀸매리 연구소, 인지행동생태학 교수인 Lars Chittka 교수와 캠브리지 대학 동료인 Jeremy Niven 박사에 따르면 “큰 뇌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절대적으로 더 똑똑한 것은 아니다” 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중요한 질문을 가져오게 된다: 왜 그러한가? 연구진들은 반복적으로 벌레들이 어떻게 똑똑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즉, 과학자들이 이전에 생각하였던 큰 덩치의 동물들에 극한되어 있었던 똑똑한 행동을 뇌가 작은 벌레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예를 들어, 꿀벌들은 개나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물체들을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같은 것’과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대칭과 비대칭적인 형태를 구별할 수 있다. Current Biology 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한 Chittka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신체의 크기가 동물들의 뇌크기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믿음과는 반대로 뇌의 크기가 반드시 현명하고 똑똑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동물들 간 뇌의 크기 차이는 매우 극단적이다: 고래의 뇌는 9kg이나 된다. 이는 2천억개 이상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간의 뇌는 1.25kg에서 1.45kg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850억개 이상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꿀벌의 뇌는 단지 1밀리그램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백만개 보다 조금 적은 양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 동물에 한해서 뇌 크기의 증가가 현명하고 똑똑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동물들의 능력에 영향을 주는 반면, 대다수의 동물들은 뇌 크기의 차이라는 것이 단지 특정한 뇌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종종 매우 발달된 감각이나 매우 정확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들에게 보이는 현상이다. 뇌 크기의 증가는 뇌로 하여금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해결책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능하게 하며, 보다 민감한 감각 또는 정밀함을 가능하게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일반적인 것 이상의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덩치가 큰 동물들이 보다 큰 뇌를 필요로 하며, 그 이유로 조절할 무언가가 많기 때문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덩치가 큰 동물들은 보다 큰 근육들을 움직일 필요가 있으며, 그로 인해 보다 많은 그리고 보다 큰 세포들이 필요하다. Chittka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보다 큰 뇌 속에서 우리는 종종 복잡함을 찾을 수 없곤 한다. 단지, 같은 크기의 신경회로의 끝없는 반복만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이는 기억되어진 이미지(image)들이나 소리에 정교함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복잡성의 정도를 더할 수는 없다. 컴퓨터 분석을 통해 이를 분석하기 위해 많은 경우에 한해서 보다 큰 뇌들이 보다 어려운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반드시 최상의 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이는 ‘발달되고 진보된’ 사고가 실제 매우 제한된 신경세포 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우리는 심지어 지각을 위해서 매우 작은 신경회로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벌레의 뇌처럼 아주 작은 뇌만을 가지고도 지각과 같은 복잡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모델링을 통해 우리는 셈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수백개의 신경세포들만 필요하다는 것과 단지 수천개의 세포들로도 충분히 지각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술자들은 이러한 종류의 연구가 인간의 얼굴표정과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보다 똑똑한 컴퓨팅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다. 그림. 작은 뇌 크기에도 불구하고, 뇌가 큰 동물들만큼 현명한 행동을 하는 작은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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