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산화질소가 세포외 유출을 방지하여 혈관 염증을 억제
장종엽엔에스
2009. 12. 25. 23:35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3-10-18 | ||||
미국 존스홉킨스(Johns Hopkins)대 Charles J. Lowenstein 연구진은 어떻게 산화질소(nitric oxide, NO)가 혈관 염증을 방지하는지를 알아냈다. 연구진은 세포 사멸, 신혈관 성장, 발기(erections) 같은 폭넓은 범위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분자적 신호 전달자인 산화질소가 어떻게 혈관 염증(blood vessel inflammation)을 차단하여 혈전 생성을 차단하는지를 밝혀냈다. 이는 10월 17일자 학술지' Cell'에 발표되었고, 산화질소가 혈관 내막의 세포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는 것을 억제하는 능력을 가진다는 내용이다. 정상적으로 염증을 시작하기 위해서 내피 세포는 혈류로 염증을 유도하는 물질을 분비하는 세포외 유출(exocytosis) 과정을 활성화시킨다. 산화질소는 N-ethylmaleimide-Sensitive Factor(NSF)를 표적으로 하여 NSF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분자들을 내보내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는 다양한 질환에서 세포 외 유출을 조절할지 모른다. 예를 들면 산화질소는 혈소판(platelets)으로부터의 세포 외 유출을 방지하여 혈괴 생성을 방지하고, 신경으로부터의 세포 외 유출을 차단하여 뇌졸증시 일어나는 신경 독성(neurotoxicity)을 방지하며, 임파구 세포로부터의 세포외 유출을 방지하여 자가 면역으로 인한 상해를 방지한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세포와 마우스에서 산화질소의 보호적인 역할을 발견했다. 그들은 인간의 내피세포(human endothelial cells)에 산화질소를 가했고 결과적으로 염증성 성분의 분비가 차단됨을 발견하였다. 또한 산화질소를 만들 수 없는 마우스에서는 정상 마우스에 비해 혈관에 혈소판이 더 부착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혈괴제(anti-clotting agent)로서 작용할 수 있는 세포외 유출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 약물은 산화질소처럼 세포외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펩티드 약물로 항응고제로서 잠재성을 가질지 모른다. 동물 실험에서 이 펩티드는 작은 디스크 모양의 혈소판이 혈괴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였다. 이 치료법은 심장 마비에 따른 심근 손상 정도를 줄여주거나 혈액 응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잠재성을 가진다. 그러나 임상 시험까지는 아직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다. 이 연구는 미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미국 심장 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홉킨스 Ciccarone의 심장 질환 예방 연구소(Hopkins' Ciccarone Center for the Prevention of Heart Disease)와 John and Cora H. Davis 재단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원본 논문: Matsushita, K. et al, "Nitric Oxide Regulates Exocytosis by S-Nitrosylation of N-ethylmaleimide-Sensitive Factor," Cell, Oct. 17, 2003, Vol. 115, pages 1-20. Links: Johns Hopkins' Division of Cardiology http://www.hopkinsmedicine.org/cardiology/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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