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해양기후에 대한 이해: 북대서양 해수와 북극해 간의 상관관계
장종엽엔에스
2009. 12. 21. 10:28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14 | ||||||
해양과 빙하의 유동을 관찰하기 위해 해저 지형, 강설, 강우, 태양 복사, 풍황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은 실제 관측치와 대비하여 그 정확성이 입증되었다. 최근 컴퓨터 기술은 고해상도로 지난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되어 해양의 변화와 보다 효율적인 관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989년부터 2009년 사이, 북대서양의 해수는 바렌츠해와 프렘 스트레잇을 통해 북극해로 유입되었으나, 전달된 열은 대부분 프렘 스트레잇을 통한 해수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같은 관측의 결과로 인해 대서양의 해수가 북극해로 유입되는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였다. 2007년 여름의 기록적인 북극해 빙하 유실과 지속적인 북극 지역의 온난화 현상은 지난 1990년대 이래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수 순환과 빙하 유실 패턴은 변화되고 있다. 따뜻해진 북대서양 해수는 그린란드와 슈핏츠베르겐(Spitsbergen)간의 깊은 해협인 프렘 스트레잇 (Fram Straight)을 통해 북극해 중앙으로 유입되면서 빙하를 녹이게 된다. 우선 따뜻한 해수는 프렘 스트레잇을 통과하면서 프렘 스트레잇 부근에서 북극해의 해수와 섞이게 되며, 북극의 청수는 수심 50~170m의 혼합층의 해수를 덮게 된다. 차가워진 해수는 바렌츠해를 통해 북극해로 유입되어 남동 바렌츠해에서 혼합되면서 열 교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연구는 해양학자들의 최종 목표인 해양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증시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아크스노프 박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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