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Energy
일본의 태양광 발전 현황
장종엽엔에스
2009. 1. 9. 18:29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1-05 |
지구 환경 문제를 배경으로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자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난화 효과 가스 배출 억제에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존한 기존 에너지 구조의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어 일본 국내에서는 대규모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소형 수력 마이크로 수력, 생활쓰레기 등에서 가스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바이오매스(생물자원) 에너지의 본격적인 보급도 최근 요구되고 있다. 2009년은 자연 에너지 활용을 위한 대처가 본격화하는 고비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 태양광 발전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전력 업계는 2020년도까지 전국 30개 지점에서 합계 출력 14만 킬로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 외에 주택 메이커도 일반 주택 전용의 보급 확대에 나섰다. 정부도 보조 제도의 확충을 진행시키는 등 대처를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이 늘어나면 일본 국내 에너지 수요 90%를 유지하고 있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존한 에너지 구조를 크게 바꿀 수 있게 되어 온실 효과 가스의 대폭적인 삭감이 전망된다. 일본 국내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가운데 약 30%를 발생시키는 전력 10개사가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출력 14만 킬로와트 태양광 발전소가 완성되면 일반 가정 4만 호의 1년분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 또한 약 1만 3,500세대가 연간에 배출하는 CO2를 삭감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계획으로서는 간사이(Kansai) 전력이 샤프(Sharp)와 공동으로 오사카(Osaka) 부에 발전 출력 1만 8,000킬로와트의 발전 설비를 건설하고 있는 것 외에 단독으로도 2011년도에 1만 킬로와트의 설비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규슈(Kyushu) 전력은 후쿠오카(Fukuoka) 현 오무타(Omuta) 시에 출력 3,000킬로와트의 설비를 2010년도에 가동시키는 것 외에, 홋카이도(Hokkaido) 전력도 2020년도까지 도내에 출력 5,000킬로와트의 발전소를 건설한다. 또한 도쿄(Tokyo) 전력은 미쓰이(Mitsui) 물산과 공동으로 2010년 10월 개업 예정인 하네다(Haneda) 공항 국제선 지구 화물 터미널에 출력 2,000킬로와트의 설비를 건설한다. 그리고 가와사키(Kawasaki) 시와 공동으로 가와사키 시 가와사키 구 우카시마(Ukashima)·오기시마(Ogishima) 지구에 합계 약 2만 킬로와트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것은 일반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설로서는 일본 국내 최대가 될 전망으로 2009년도에 착공하여 2011년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일반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있어서의 태양광 패널 도입의 움직임도 늘어가고 있다. 스미토모(Sumitomo) 임업은 2008년 4월 태양열 급탕과 태양광 발전을 조합하여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의 활용으로 CO2 배출량을 약 60% 삭감하였다고 한다. 파나 홈(PanaHome)은 기밀성이나 단열성이 높고 태양광 발전이나 전기만 적용한 `에코 라이프주택`의 판매에 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CO2 배출 억제를 위하여 태양광 발전의 일본 국내 도입량을 2005년도의 약 142만 킬로와트에서 2030년도에는 40배까지 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계획 실현을 위해 일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도 보조제도 등을 통해서 보급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도쿄 도는 2009년 4월에도 주택 전용의 태양광 이용 설비 조성 제도를 개시하기 위해 약 90억 엔(약 1,350억 원)을 거출하여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태양열 설비 도입을 보조한다. 일본 경제산업성도 가정용 태양광 패널의 도입에 1킬로와트 당 7만 엔((약 105만 원)의 보조금을 도입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 보급은 더욱 더 진행될 것 같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