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일수록 무해자극 피부 반응 가능성이 높아...
장종엽엔에스
2008. 6. 2. 21:45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4-23 |
미국 뉴욕시 브롱스 지역에 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Marcelo E. Bigal 박사 연구진은 신경학과의 Neurology 학술지 4월 22일에 발표한 논문에서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편두통이 아닌 다른 종류의 두통을 가진 사람에 비교하여 머리를 긁거나 목걸이 아니면 귀걸이를 착용하는 등 평범한 일상생활의 행위로 인하여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때로는 통증을 느끼기 쉽다” 고 주장하였다. 즉, 연구진은 동 연구에서 16,57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두통의 종류, 발생 빈도수, 삶의 질, 우울증 및 두통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3종류의 통증 그룹으로 분류하였는데, 여기에는 11,737명의 편두통 환자 그룹, 1,491명의 편두통 보유 가능성 환자 그룹(즉, 아직 공식적으로 편두통 환자로 진단되지 않았지만 외형상으로는 편두통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집합) 그리고 3,345명의 편두통이 아닌 다른 종류의 두통을 보유한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거의 매일 만성적으로 편두통이 발병하였던 그룹에서는 68% 그리고 간헐적으로 편두통을 느낀 그룹에서는 63%가, 실제로는 별다른 해를 유발하지 않는 외부 자극에 대하여 피부에서 불쾌한 느낌이 발생하거나 통증까지 유발되는 예민한 피부 감각 증상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편두통이 의심되는 그룹은 42% 그리고 긴장성 두통을 느끼는 그룹에서는 37%가 일상생활로 인한 평범한 외부 자극에 대하여 피부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Bigal 박사는 “실제로 예민한 피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또는 옷을 입는 일상생활로도 인하여 피부에 불쾌감 또는 통증이 유발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렇게 민감한 피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편두통 발병 위험성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편두통 발병 위험 인자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다면 공중 보건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예를 들면, 무해자극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의 경우 편두통 진행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거나 또는 피부의 민감한 반응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히 편두통을 가진 여성 및 비만하거나 또는 과체중이면서 편두통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외부 자극에 대하여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동 연구 결과는 Neurology 학술지의 4월 22일자에 출판되었다. 인용 논문: M. E. Bigal, S. Ashina, R. Burstein, M. L. Reed, D. Buse, D. Serrano, R. B. Lipton on behalf of the AMPP Group, "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allodynia in headache sufferers: A population study," Neurology, April 2008, vol.70, p.1525-1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