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비타민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장종엽엔에스 2007. 10. 28. 11:41
몇몇 연구들은 특정 비타민이 방광암(bladder cancer)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을 제시해왔다.
최근 연구들은 혈중 높은 비타민 수치를 가지는 사람들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을 적게 가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혈중 높은 비타민 수치를 가지는 사람들은 거의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흡연이 방광암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므로 높은 수치의 혈중 비타민 수치가 아닌 비흡연이 아마도 방광암을 가질 위험을 줄이는 주된 인자였을지 모른다. 이는 10월호 학술지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9345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검하였고, 그들이 방광암을 가지는 비율을 알아내기 위해 20년 이상 병력을 추적하였다.
이 기간동안 111명의 남성이 방광암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혈액 샘플과 암을 가지지 않은 남성 111명의 혈액에서 비타민 수치를 분석 비교하였다.

호놀루루의 Kuakini메디컬센터의Dr. Abraham M. Y. Nomura 연구진은 혈중 알파 카로틴(alpha-carotene), 루테인과 제아산틴(lutein plus zeaxanthin), 베타 크립토산틴(beta-cryptoxanthin), 총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등의 수치가 증가할수록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 대상자들이 얼만큼 흡연을 하느냐를 고려한 후 이들에게 나타난 높은 혈중 비타민 수치가 방광암 위험을 줄이는 것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이 발견되었다.

원본 논문:
Serum Vitamins and the Subsequent Risk of Bladder Cancer
The Journal of Urology 170(4): 1146-1150; Oct 2003
ABRAHAM M. Y. NOMURA; JAMES LEE; GRANT N. STEMMERMANN; ADRIAN A. FRANKE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