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목표

장종엽엔에스 2007. 10. 27. 10:16
뼈의 생산과 손실의 균형을 조절하는 작용을 돕는 중요한 기작이 조지아의대(Medical College of Georgia)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로,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며,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한 세포 작용을 조절하는 기작은 대부분 뼈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이전까지 뇌에서 조절한다는 생각을 바꿔 놓았다.

Isale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9월 19-23일까지 미국 미니에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골수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arrow Research)의 25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 연구에서 ACTH라고 하는 호르몬과 그 수용체를 만드는 POMC라는 거대 분자를 포함한 물질의 활성도는 뼈 세포 안에서 조절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CTH는 지금까지 뇌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던 물질로, 부신 피질의 코르티졸 분비를 조절한다. 코르티졸은 혈압, 전해질, 혈당 등을 유지시키는 또 다른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것이 ACTH의 중요한 기능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코르티졸은 뼈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분비된 호르몬의 다음 목표는 내분비와 반대되는 주변분비(paracrine) 세포이다. 이것은 이런 뼈 세포들이 가까이에 있으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뼈에 특이적인 ACTH 유도체의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수용체가 없는 동물 모델을 사용하여 연구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