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백내장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천식 흡입 치료제
장종엽엔에스
2007. 10. 27. 10:06
천식 증세를 예방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흡입하면 백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이 증가된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영국 런던 위생학 및 열대의학과 연구진은 31,000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내장이 발병한 사람 중에서 11.5% 정도 스테로이드 천식 치료제를 흡입하였으며, 백내장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단지 7.5% 정도만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흡입한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천식 증세 치료를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스테로이드 계통의 제품은 백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이 증대된다는 사실이 제기되었지만, 천식 치료를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면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증대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시된 것이다. 가장 최근 연구에서 스테로이드를 많이 흡입하면 할수록 백내장의 발병 가능성이 그만큼 증대된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하루에 400마이크로그램 정도 흡입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거의 증가하지 않지만, 하루에 1,600마이크로그램 정도 흡입하면 발병 가능성이 약 70%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그리고 발병 가능성은 천식 환자가 흡입 치료제를 사용한 기간에 따라 증가한다고 한다.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는 10명당 1명의 비율로 천식 증세를 가지고 있거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데, 대부분 언젠가는 스테로이드 흡입 처방을 의사로부터 받게 된다. 연구를 주도한 Liam Smeeth 박사는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는 것은 천식 증세를 치료하는 데 중요하고 또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또한 만성 기관지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치료 효과를 최대로 하면서 부작용을 상대적으로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증대되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그리고 많은 양을 흡입한 경우이다. 내가 줄 수 있는 충고는 스테로이드 천식 치료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은 처방을 내리는 의사와 상의하라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영국천식협회의 수석 의학 자문가인 Martyn Partridge 교수는 이전의 항 연구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고 하며 “결국 천식 치료제의 유익성과 부작용 간의 균형 문제이다. 어찌하든 치료제 사용 지침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최소량으로 흡입하면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거의 증가하지는 않는다. 스테로이드를 아주 소량 흡입하면서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기관지 확장제를 같이 사용하면 천식 증세를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
BBC News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