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규칙적인 운동과 비타민 E 섭취로 노화 지연

장종엽엔에스 2007. 10. 26. 11:32
운동과 비타민 E의 조합이 노화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Biological Research for Nursing 최근호에 보고된 것이다. 60세에서 75세 사이 건강한 성인 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비타민 E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욱 건강하고, 세포 파괴에 대한 신호로 작용하는 혈액 지표도 크게 감소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세포 파괴는 유리 래디컬(free radicals)이라는 불안정한 상태의 분자 조각들(unstable molecular fragments)에 의해 유발된다. 유리 래디컬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파괴 과정을 통해 노화와 질병이 발생되는 것이다.

또한 연구 결과에서는 운동은 하지 않지만 비타민 E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산화적 스트레스와 혈압도 감소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책임자인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James Jessup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40세가 넘은 성인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과 비타민 E 섭취를 통해 유리 래디컬의 유해성과 노화 작용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유리 래디컬에 의한 산화 과정을 통해 세포, 조직, 기관이 손상을 입게 된다. 또한 이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노화 이외에도 암의 발전, 동맥 폐색, 알츠하이머병 등을 비롯한 200여 종의 질병 진행에 유리 래디컬이 한 몫을 한다고 나타난 바 있다.

“우리 몸에서는 유리 래디컬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젊을 때에는 이에 대항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들이 다량 생성되나,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 이르면 유리 래디컬의 생산량은 많아지고 항산화 물질들의 생산량은 줄어들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Jessup 교수는 설명하였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