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첫 임신의 특징들이 향후 산모의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쳐
장종엽엔에스
2008. 1. 31. 19:33
의학잡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에 실린 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주산기 인자들, 특히 첫 임신과 관련된 인자들이 향후 산모의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최근의 연구 결과는 짝지은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나왔다. 이 연구에서 2522명의 여자들을 포함하는 환자군은 유방암으로 진단받기 최소한 1년 이전에 첫 임신 기간을 마쳤으며, 10052명의 유방암이 없는 초산녀는 대조군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연구진은 “임신기간 32주 이내에 출산한 것으로 정의되는 극도의 미숙은 유방암 발생률이 2배 증가하는 것과 관련되었다 (보정된 위험비는 2.1). 극도의 미숙은 산모의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이는 유방세포의 증식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제시하였다. 또한 다(多)태아 첫 임신을 한 여자들의 유방암 발생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보정된 위험비는 1.8), 이러한 관련성은 30세 이후의 다태아 임신이거나 지표 임신 후 5년 이내에 다태아 임신인 경우에 더욱 강력해졌다 (보정된 위험비는 각각 3.12와 3.16). 또한 첫 임신 때에 태반 파열은 유방암 발생률을 어느 정도 증가시켰다 (보정된 위험비는 1.8). 이러한 관련성의 원인은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반면 전자간증은 30세 이후에 첫 아이를 출산한 여자들에서 유방암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위험비는 0.3). 덴버에 있는 콜로라도 대학 건강과학센터의 인네스 (Kim E. Innes) 박사와 차를로테스빌에 있는 버지지아 대학 건강시스템의 바이어스 (Tim E. Byers)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특정 주산기 인자들이 산모의 향후 유방암 위험과 관련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관련성의 양상은 젊은 여성들에서 유방의 원인으로 임신성 호르몬, 특히 임신성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인용논문 : Int J Cancer 2004;112:306-311.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