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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아무리 적은 양의 음주를 하여도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어...

장종엽엔에스 2007. 12. 17. 17:40
현재 영국 정부는 모든 임산부들에게 2주 동안에 작은 크기의 잔으로 2잔 이상의 음주는 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영국에서 열린 태아 알코올 증후군 (Fetal Alcohol Syndrome) 학술 모임에서 Mukherjee 박사는 임산부가 아주 적은 양의 음주를 하여도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를 하였다. Mukherjee 박사에 따르면 현재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의 비율은 2천 명의 신생아 중에서 2명 이상을 조금 상회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명의 신생아 중에서 1명 이상의 비율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신생아들이 태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ukherjee 박사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가 아주 적은 양의 음주를 하여도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지만, 모든 임산부들이 음주를 조금이라도 하면 태아에게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태아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가하지 않고 싶으면 2주 동안에 1잔 또는 2잔 정도의 음주도 하지 말 것을 임산부에게 권고하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ukherjee 박사는 실제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일지라도 실제로 이 질환으로 진단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의 실제 비율은 100명 신생아 중에서 1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Mukherjee 박사는 태아의 뇌 발육은 엄마의 뱃속에서 이루어지는데, 특히 임신 첫 3개월 동안에 임산부가 임신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어서 특히 이 기간 동안에 태아의 건강이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정부에서 임산부에게 2 주 동안에 한 두잔 정도까지 술은 마셔도 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한 두 잔 정도조차도 태아에게 괜찮은지는 의문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아에게 확실히 해를 주지 않고 싶으면 임산부는 술을 아예 입에도 대지 않아야 된다고 Mukherjee 박사는 주장하였다.

Medical News Today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