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연소 오염물에 민감한 태아
장종엽엔에스
2007. 12. 11. 09:29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 태반이 특정한 연소 관련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간접 흡연에 관한 표지가 어머니의 혈장보다 태아의 혈장에서 높은 농도로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그들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benzo[a]pyrene)이 어머니의 DNA보다 태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예전 폴란드에서 발견된 연구 결과인, 간접 흡연에 노출된 어머니의 벤조피렌의 혈중 농도는 30배나 높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에 재직중인 저자(Frederica P. Perera)는 이 벤조피렌(BP)에 노출되면 DNA 손상과 발암 위험성의 증가와 연관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태아는 연소 관련 오염물에 대한 DNA 손상에 민감하다”고 저자는 덧붙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턴의 연구가들은 뉴욕에 거주하는 265명의 비흡연 어머니들과 이들의 신생아들을 추적했다. 이 어머니들은 높은 대기오염에 노출됐고, 이때의 평균 대기 중 BP의 농도는 입방미터당 0.5나노그램보다 적었다. 저자는 캘리포니아, 많은 유럽 도시의 경우는 좀 더 높은 농도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는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Environ. Health Perspect. 2004, 12, 1133–1136)의 7월 이슈로 출간됐다. 신생아의 45%와 어머니의 41%에서 탐지 가능한 BP-DNA 부가 생성물이 발견됐다. 부가 생성물의 농도는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어머니의 경우 100만 뉴클리오타이드당 0.24개, 신생아의 경우 0.22개). 니코틴의 대사물질인 Cotinine가 47%의 신생아와 44%의 어머니의 림프액에서 검출됐다. 농도 또한 매우 유사하여 신생아의 경우 1.7ng/ml, 어머니의 경우 1.28ng/ml였다. 신상아가 높은 농도의 cotinine를 갖는 다는 것은 담배의 영향이 태아의 혈액에서 천천히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 지역의 동일한 코호트(cohort)에 대한 이전 연구에 따르면, 간접 흡연에 따라 결합된 BP-DNA 부가물의 증가된 농도는 신생아의 작은 머리둘레 및 저체중을 포함한 저조한 출산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많은 흡연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비흡연 어머니로 인해 아이들은 보호받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가 임상적으로 찾아낸 결과들 중 일부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제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수인 Ellen F. Crain은 말했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