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로 인해 모바일 데이터 급증 전망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2-11

IT 제조업체인 Cisco社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빠른 성장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同社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개수가 2014년도 1억9백만 대에서 2019년에 이르면 5억7천8백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5배에 이르는 증가세인데, 이로 인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8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트래픽은 스마트폰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고 Cisco社는 트래픽 트렌드에 대한 연례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애플 시계와 같이 조만간 나타날 일부 웨어러블은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전송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들 디바이스들은 평균적으로 기본적인 핸드셋 보다 한 달에 6배 많은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Cisco社는 밝혔다. 가장 많은 트래픽을 생성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GoPro 비디오카메라로서 라이브 스트리밍 상태에서 분당 5M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생성한다. 2019년에 이르면 1백1십5억 대의 모바일 단말의 네트워크 연결이 예상되며, 이 중 83억 대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등과 같은 개인용 모바일 디바이스일 것이라고 Cisco社는 전망했다. 남아있는 32억 대의 네트워크 연결은 기계 대 기계(M2M, Machine to Machine) 통신을 위한 것으로, Cisco社는 스마트 시계, 무선 웨어러블 카메라, 건강 관련 트래킹 디바이스 등을 이 분야에 포함시켰다. 同社는 2019년에 전 세계 인구의 69% 이상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76억 명의 인구 중 약 52억 명에 달하는 것이다. 당연한 예측이겠지만, 모바일 단말의 이용자 증가로 인해 전 세계 웨어러블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Cisco社는 그 양이 2019년에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 전 세계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30 엑사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가 2019년에 이르면 292 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Cisco社는 주장했다. 292 엑사바이트는 전 세계 인구가 유투브에 1년 동안 매일 2개 이상의 비디오 클립을 포스팅하는 양과 동일하며, 혹은 인스타그램(Instagram)에 23개의 이미지를 1년 동안 매일 올리는 양과 비슷하다. 모바일 통신사업자들은 이러한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Wi-Fi와 small-cell 네트워크 등을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킨다. 작년에 모바일 트래픽 중 46%가 셀룰러 네트워크가 아닌 다른 무선통신 방식을 통해 분산되었다. 넷플릿스,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생성되는 트패픽이 전체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의 90% 가량을 차지하는데, 2014년 월간 2 엑사바이트에서 2019년 21.8 엑사바이트 수준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해서는 20104년 1.7Mbps인 속도가 2019년에는 평균 4Mbps 정도로 증가해야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5_0205 Wearables will fuel a massive 1.jpg http://www.computerworld.com/article/2879695/wearables-will-fuel-a-massive-surge-in-mobile-data-by-20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