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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래픽 컴퓨팅 시대를 준비하는 NASA, MS

장종엽엔에스 2015. 1. 28. 08:47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28
NASA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에 과학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화성의 표면에서 함께 3D로 작업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과학 컴퓨팅의 시대를 열었다.

NASA의 Jet Propulsion 연구소에서 개발된 onsight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착용 가능한 홀로그래픽 구글 등을 통해 과학자들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로부터 받은 이미지를 이용하여 화성 표면을 3D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기술은 우리의 화성탐사로봇 과학자들에게 자신의 사무실에서 바로 화성 주위에 걸어 다니면서 탐험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화성 과학 연구실의 데이브 래 버리 프로그램 이사는 말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화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 것이고, 화성탐사로봇 주변 화성의 환경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변화를 이끌 것이다.

곧 출시 예정인 윈도우 10 운영체제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랜즈(HoloLens) 기술은 올해 연말에 발표될 것이고, 현재 프로토타입 모드가 시연되고 있다.

GigaOm의 Kif Leswing에 의해 수행되는 onsight 어플리케이션의 데모는 작은 돌 수준에 이르기까지 아주 자세한 화성표면의 복제를 제공하고 있다. ‘공기 탭(air tap)’ 제스처를 통해 돌을 클릭함으로써, 사용자는 화성 환경을 보다 더 탐구할 수 있게 된다.

GigaOm에 따르면, 이 장치는 HoloStudio, 3D 개발자 어플리케이션, NASA에서 개발한 onsight 소프트웨어, 스카이프 등을 포함한 일련의 가상 어플리케이션에서 운영된다.

NAS는 이 장치는 또한 화성 표면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보다 기술자들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표면의 여러 특징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Onsight를 개발한 JPL 팀은 로봇 및 우주선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홀로그래픽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매우 도전적일 수 있는, 로봇 우주선의 작업 공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에 우리의 화성 탐험가들은 컴퓨터 스크린 화면에 붙어 있었다. 이 장치는 지구 지질학자들이 우리의 주변을 탐험하는 것처럼 화성탐사로봇의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onsight 프로젝트 관리자인 제프 노리스는 말하고 있다.

Jet Propulsion 연구소는 onSight-홀로렌즈 기술이 또한 화성탐사로봇 작업의 단순한 방향 제시에 유용할 것이라 예견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타깃을 보고 상이한 메뉴 명령 몸짓으로 이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 소프트웨어가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 시대를 대표하는 윈도의 새로운 세대를 열 윈도우 10 출시를 지원할 것이라 말하였다.

윈도우 10의 기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Satya Nadella CEO는 세계의 첫 번째 홀로그래픽 컴퓨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묘사하였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현실에서 홀로그래픽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API 세트이다.

윈도우 10에서 홀로그램은 윈도우의 보편적인 앱이 될 것이다. 이 앱은 현실세계를 3차원 홀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여기에서 사용자들은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러한 홀로렌즈가 성공한다면, 이는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방식을 극단적으로 확대하는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1990년대 마우스 기반 인터페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2007년 아이폰의 출시와 더불어 터치 인터페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