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10배 빠른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5. 1. 22. 08:17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22
2015년에 선보이게 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들은 이전보다 10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데이터를 송신· 송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상 전송과 더불어 플래시에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나 프로젝터에 있어서 새로운 발전전기가 동반되어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무선기술은 약 60기가헤르쯔 정도의 속도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거의 라디오 주파수에서 사용하는 속도와 비견되면서 소위 "WiGig"시대를 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사를 포함한 컴퓨터 기업들은 여러 해 동안 이와 같은 표준에 대한 공동노력들을 기울어 왔으며, WiGig 특징을 가지는 일련의 제품들이 현재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형태의 기술은 2015년 커다란 발전의 모습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WiGig를 탑재한 제품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Gig는 기존의 와이파이 방식보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송하는데, 이는 더 많은 데이터를 인코딩하는데 고주파수가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기존 프로토콜을 사용한 무선 채널의 최대속도는 60기가헤르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작금에 사용되고 있는 가장 고도의 와이파이 프로토콜을 사용한 단일 채널을 통한 초당 433 메가바이트에 비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이보다 훨씬 느리게 작동하는 기술들을 현재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 프로세서와 무선 칩 분야의 선두기업인 퀄컴사는 이미 WiGig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퀄컴사는 이와 같은 기술이 내장된 가정용과 사무용 무선 라우터를 시연하여 2015년 말까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퀄컴사는 WiGig를 지원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라인을 이미 설계하였고, 60기가헤르쯔 무선칩을 포함한 기기들을 2015년 중반까지 제공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CES 전시회에서, 퀄컴사는 동영상을 전송하는데 있어서 WiGig를 사용한 프로세서를 내장한 태블릿을 또한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퀄컴사의 관계자는 WiGig 기술이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사용하기 위한 청크에 대한 보다 집약화된 단위를 제공하면서, WiGig는 직접적인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의 방식보다 간섭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파이 디바이스가 모든 방향으로 신호단위를 전송하는 것에 비하여, WiGig는 연결되는 디바이스 쪽으로만 시그널을 전송하는 방식을 택하여 기존 방식보다 거의 열 배가 넘는 효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Gig 기술에서 작동되고 있는 다양한 기기들은 보다 선명한 동영상이 제공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만들게 되는데, 이미 초고해상도로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으며, 셋톱박스에서도 WiGig를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에 대한 다양한 업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퀄컴사는 자사의 WiGig 기술이 거의 3분 이내에 완전한 풀 HD급 동영상의 전송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제시한다. 60기가헤르쯔에 달하는 이와 같은 시그널도 기존 와이파이 방식과 비교할 때 단점이 존재한다. 벽이나 천장, 마루와 같은 장애물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기기간 전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공간에 해당 기기들이 존재하여야 한다.

퀄컴사 이외에 인텔사 또한 자신만의 WiGig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사는 2014년 여름에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WiGig 칩이 2015년에 노트북에 장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제시하였는데, 이번 CES에서 이에 대한 데모버전을 선보여, WiGig를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통하여 디스플레이나 다른 주변 디바이스에 대한 연결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또한 WiGig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2015년 출시할 예정인데, 2014년 자체 기술을 개발한 삼성은 2015년에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의 모바일, 헬스케어, 스마트홈 제품에 본 기술을 채택하게 될 전망이다.

본 기술은 궁극적으로 셀룰러 네트워크의 용량을 확대하게 만드는 부분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진은 10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까지 주파수가 확장되도록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선보였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실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60기가헤르쯔 기술이 일반인들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가격하락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대용량 데이터 센터 내에 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현재 구글과 공통으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60기가헤르쯔 디바이스는 인근 사물의 위치나 크기를 탐지할 수 있는 일련의 레이더 시그널과 같은 부분들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본 기술이 가지는 잠재력은 바로 속도 향상이다. 초당 10기가바이트 전송이 몇 년 이내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관계자들은 초당 100기가바이트 전송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