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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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원인으로는 산 및 언덕의 사면에 가까운 후쿠시미현의 가옥 입지조건과 시멘트 기와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일시 귀환 및 피난 지시 해제 후의 귀환 시에 가옥 내의 선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지침으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 주민의 피폭선량을 추정하는 경우, 공간 선량률로 외부 피폭선량을 보지만, 체류시간이 긴 가옥 내 공간선량은 가옥 외부의 공간선량에 저감률을 고려하여 구한다. 때문에 적절한 저감률을 이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사고 후 연간 피폭선량의 추정은 지금까지 IAEA가 제시하고 있는 1층 또는 2층 목조 가옥에서의 저감률 0.4(대표적인 범위 0.2~0.5)가 사용되었지만, 이 값이 일본의 목조가옥에 적절한지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그룹은 후쿠시마현 피난지역에서 목조가옥의 저감률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201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2013년까지 조사한 69가구에서 얻어진 522개 데이터로부터 저감률의 빈도분포를 취득하였다. 그 중앙치는 0.43으로 IAEA가 제시한 대표적인 범위인 0.2~0.5에서는 전체 66.5%만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후쿠시마의 목조가옥의 대표적인 범위를 0.2~0.7(87.7%)로 넓게 제안하였다. 데이터를 해석하여 저감률이 높아진 원인을 조사하였다. 원자력발전소 사고 피해지역은 가옥의 뒷면 및 측면이 산 및 언덕의 사면인 경우가 많다. 사면측의 방에서는 방사성물질이 부착된 낙엽 및 표토가 흘러내린 영향을 받아 앞쪽의 방보다 실내 공간선량률이 높게 되어 저감률이 크게 되었다. 또한 조사를 수행한 가옥의 지붕은 도자기 기와, 함석기와, 시멘트기와 등 3종류이었지만, 시멘트 기와 가옥이 7가구 중 4가구에서 지붕 밑 모든 방에서 저감률은 0.7~1.0으로 큰 값을 나타내었다. 시멘트 기와를 샘플링하여 측정한 결과, 지붕 밑 방의 공간 선량률에 영향을 주는 수준의 방사성 세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대학의 인간연구논리심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지역 지자체 및 가옥 소유자의 협력을 얻어 조사를 수행하였다. 주민에게는 각 데이터를 제공하였다. 조사한 가옥은 현재 100가구를 넘었지만, 경향은 동일하였다. 단, 주택 주위의 오염지역을 제거한 후, 가옥 내의 저감률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IAEA의 값과 분포는 미국의 테네시주 평지에서 실시한 실험에 기초하고 있으며, 평지의 가옥과 산 및 산림이 많은 일본과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사를 지속하여 피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사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그림 1. 저감계수의 개념도 그림 2. 저감계수의 빈도분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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