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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무료 공공Wi-Fi제공을 위한 초고속인터넷프로젝트 LinkNYC 추진

장종엽엔에스 2014. 12. 1. 14:23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3456&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1-27
미국의 중심가로 알려진 뉴욕시에서 최근 무료 공공 Wi-Fi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도심 단위의 Wi-Fi 서비스제공에 있어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서비스 지역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내비추고 있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뉴욕에 위치한 공중전화들에게는 이제 그만 안녕을 고하고 가장 거대한 공공 Wi-Fi실험장비를 갖춘 곳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뉴욕시는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LinkNYC라 불리는 이번 신도시 계획은 대중들에게 제공되어왔던 공중전화들을 무료 공공 Wi-Fi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하루 24시간 매주 최대 기가비트의 인터넷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뉴욕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도입될 물리적 송신기는 뉴욕 시 내로 걸 수 있는 무료전화를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민들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기능부터 터치스크린 기능의 태블릿 인터페이스 기능까지 겸비해 도시에서 가능한 서비스들에 대한 안내와 제공, 그리고 길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LinkNYC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광고수익 발생을 통해 전체 소요금액을 펀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Wi-Fi 수신기에 커다란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소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익구조의 경비대체방식를 통해 혈세낭비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뉴욕시에서 최초 12년간 5억 달러 이상의 광고비용을 수익으로 벌어들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참고: 첨부파일의 좌측은 상업용버전의 기기, 우측은 거주형 버전의 기기]

또한 Wi-Fi 네트워크를 통해 기가비트의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Wi-Fi 네트워크들의 상당수가 개인용 기기들에 대한 연결속도를 기가비트급으로 지원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번에 도입될 Wi-Fi 송수신기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 (어떠한 Wi-Fi 표준이 송수신기 스테이션에 도입될 예정인지 만일 어떠한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기에 도입할 예정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기가비트급의 Wi-Fi가 활용이 가능해져 현재 뉴욕시에서 사용되는 공공 Wi-Fi의 평균속도보다 100배 이상, 가정에서 활용하는 인터넷 속도보다 20배 이상의 빠른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만 알려진 상황이다. 이는 2시간 가량의 고화질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는데 약 30초 정도면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속도라 할 수 있겠다.

만일 해당 Wi-Fi 송수신기에 새로운 표준이 사용된다면, 소비재형 기기들을 지원할 수 있는데는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대다수 스마트폰들이 수 년째 이미 사용해오고 있는 Wi-Fi 표준인 802.11ac를 지원하지 못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보다 중요한 것은 만일 네트워크의 용량이나 속도 측면이 손쉽게 펌웨어 업데이트나 최소한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상될 수 있게 된다면 기가비트의 속도가 현 시점에서는 매우 빠른 속도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지 몰라도 향후 수 년 내에는 다소 느린 속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소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도입되고 있는 Wi-Fi 송수신기에 대한 이니셔티브 치고는 어떠한 지자체에 도입된 Wi-Fi 관련 기기들과 비교해볼 때 가장 거대하고 값비싼 프로젝트들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초의 LinkNYC 구조물은 2015년 하반기에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만개의 송수신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정되어있어 관련 프로젝트의 결실이 어떤 방식으로 도입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