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디자인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8

Cardiff대학팀은 건축가들이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이야기하며, 상호작용하는 실내공간의 음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 사운드 매핑 소프트웨어는 인간의 청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건축가들이 디자인할 때, 원치않는 소음을 배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제안된 방의 디자인에 대한 가청도(可聽度) 지도를 만들어주며, 만약 방안이 너무 붐벼서, 서로가 대화를 통하여 이해할 수 없다면 이것을‘핫스팟(hotspots)’으로 보여주게 된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핫스팟이 없어지고 가청도가 최대가 되도록 소리의 잔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미 극장이나 콘서트홀과 같은 장소에서 청중들을 위해 얼마나 빌딩이 음향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건축가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있었다. ‘대중공연을 위한 장소에서 음향학을 이해하기 위하여 많은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만남의 장소에서의 음향학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이러한 것이 우리의 일과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거의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라고 프로젝트 리더인 John Culling교수가 말했다. 그리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다른 음향학 소프트웨어보다 더 빠르게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능의 핵심은 이 소프트웨어의 근거가 되는 수학방정식의 계산 효율성이다. 수학방정식은 각각이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 작동하며, 단일 지향성 널지역(신호가 완전히 상쇄되어 없어지는 지역)을 가진 다수의 지향성 마이크로폰을 가진 스테레오 음향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이 수식은 사람들이 소음이 많은 장소를 돌아다닐 때 얼마나 스테레오 음향에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소음의 원인이 서로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했던 프로젝트팀의 연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이것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실내의 모든 장소에서 음향학적 품질을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축가들은 그들이 제안한 디자인을 컴퓨터 스크린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방안에서 소리가 나오는 곳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다. 이때, 가청도 지도는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핫스팟이 없어질 때까지 건축가들은 방의 크기와 모양 또는 사용될 자재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철도역이나 공항의 안내 대기구역과 같이 가청도가 중요한 분야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 소프트웨어를 더 발전시키고, 상업화시킬 수 있는 회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이것이 12개월 이내에 건축가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라고 Culling이 말했다. ‘실내의 대화에 대한 반향의 효과(Effects of Reverberation on Conversation in Rooms)’라는 3년 반의 프로젝트인 2010년 7월까지 진행될 것이며, 35만파운드의 자금을 EPSRC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출처 : http://www.theengineer.co.uk/news/software-aids-acoustic-design/1001270.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