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암 발병율을 높이는 비만!

장종엽엔에스 2010. 1. 27. 12:39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23
필요이상의 지방은 없애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쥐(mice)를 이용한 최근 연구에서 비만은 암의 발병율을 심각하게 증가시킨다고 밝혀졌다. 그 이유는 비만으로 인해 신체의 특정 부분에 염증(inflammation)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의사들은 우리의 체중에 대해 걱정하지만, 실은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과 제 2형 당뇨병(type 2 diabetes)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두 가지 질병은 현재 존재하는 약물로 치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질병 외에 암의 발병율도 증가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해야만 한다. 비만에 의해 암이 발병한다는 위험을 인식하고 치료한다면 1년에 많게는 9만 명 정도의 암으로 죽는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샌디에고-캘리포니아 대학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마이클 카린(Michael Karin)은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진은 간세포성 암좀(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이 발병하기 쉬운 쥐를 연구대상으로 실험하였다. 간세포성 암좀(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은 간에서 발병하는 주요 악성 종양(암)이다. 2주일 만에 HCC를 발병시킬 수 있는 DEN이라는 화학 발암 물질을 쥐들에게 노출시켰다. 그리고 이들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하나의 그룹에게는 일반적인 저지방 음식을 먹였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고지방 음식을 먹였다.

“고지방 음식을 먹은 쥐들이 더 높은 간암 발병을 보였다.”라고 카린은 말했다. 비만으로 인해 간암의 발병 위험율은 거의 4배에 이르는 수준이었으며, 모든 종류의 암이 발생할 확율이 50% 정도 증가한다고 이 연구를 통해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태는 항염증약(anti-inflammatory drugs)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 연구와 관련하여 더 많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생각하고 있다. 예전의 연구를 통해 비만을 가진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거의 1.5배 정도의 암 발생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서 더 많은 연구가 행해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연구 결과로 추가적인 추측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쥐들은 비만일 때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에 더욱 빠르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종양의 성장을 조절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 결과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실험이 진행되어야 한다.
출처 : http://www.themedguru.com/20100122/newsfeature/obesity-raises-cancer-risk-study-861319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