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밝힌 근미래 가정에서의 영상 3D화 계획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09

일본의 소니는 2010년부터 그룹 내의 전체 사업 영역을 총동원하여 가정에서의 3D 엔터테인먼트 보급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시책으로서 미국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CES2010]에서 다음과 같은 발표를 수행하였다. 먼저 영상 컨텐츠 영역의 경우, 가정에서의 3D 엔터테인먼트의 보급을 위해 현장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3D 컨텐츠를 늘리고, 보다 많은 유저들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였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1)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3D 제작에서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멀리보면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이미지 웍스에서는 2000년 전반부터 3D 영화의 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3D 컨텐츠 제작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소니는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영화와 TV 업계에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시설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니 3D 테크놀로지 센터]를 개설하였다. (2) 또한 소니 픽처스가 작업한 3D 영화작품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릴리스 할 계획이다. (3) Discovery Communications, IMAX Corporation, 소니의 3사는 3D 영상을 미국에서 방송하는 전용 TV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합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3사는 풍부한 3D 컨텐츠, 전문기술, TV프로그램 방송망, 경영력을 집결하여 2011년에 미국을 시작으로 고품질 3차원 영상을 가정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 3D의 매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유력한 컨텐츠로서 스포츠 영상의 3D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방송 메이저업체인 ESPN과 제휴하여, [X Games]나 [컬리지 풋볼] 등의 3D 방영에 협찬하고 3D로 시청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발표한 바대로 FIFA 및 PGA 등과의 협력을 통해 축구와 골프의 시합 영상의 3D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 TV를 통해 보다 폭넓은 3D 컨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업자들이 3D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니의 3D 대응 TV인 [브라비아]는 상기 ESPN이나 Discovery 채널을 비롯하여 미국의 Direct TV, 영국의 B Sky B 등의 방송업자가 곧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3D 채널 방송시청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6) 방송이나 블루레이 디스크 이외의 3D 컨텐츠 전송 수단으로서 소니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3D 컨텐츠의 배송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 사업 영역의 경우, 다음과 같은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2010년 여름에 실시하여 기존의 플레이스테이션3 본체를 3D 입체영상 게임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서 블루레이디스크에 기록된 3D 컨텐츠의 재생을 위해서도 별도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영역의 경우에는, 현장감 넘치는 3D 영상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상 품목으로는 2010년 여름부터 3D 대응의 LCD TV 및 3D 대응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3D 대응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 내장 시어터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2010년 중에는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에 대해서도 3D 대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3D에 의해 진화된 형태의 현장감과 영상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1월 6일부터 미국 전지역의 소니 스타일스토어에서 3D 대응 브라비아의 체험전시를 개시한다. 이 전시는 미국 이외에도 일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소니의 쇼룸 및 직영 점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림은 소니가 추진해 나갈 3D 영상화 계획의 이미지 로고이다. Sony_100109_01.jpg 출처 : http://www.sony.co.jp/SonyInfo/News/Press/201001/1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