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06 | ||||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일순간에 급격히 저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구원들은 기후변화에 대항할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 중의 하나는 대기중으로 거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소로부터 이들을 잡아서 바위 내 저장하는 것이다. 이 공정은 큰 범위에서 탄소 포집 및 격리 또는 CCS(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로 알려져 있으나, 이 방법에 대해서는 방법 자체에 대해 찬반 논란 이전에, 이를 저장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장소를 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오늘, 미국 과학회 회지(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발표된 논문은 미국의 동부 해안이 CCS 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가장 적합한 지역 후보지인 롱아일랜드(Long Island), 메사츠세츄(Massachusetts) 및 북부 뉴져지(northern New Jersey) 외부 해양지대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깊은 해양층으로, 연구원들은 이 지층이 사암과 같은 다른 바위보다 많은 장점을 갖는다고 주장하였다. 이 논문의 주저자인 미국 Rutgers 대학의 지구물리학자인 Douglas S. Goldberg 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지하를 파야 그 곳에 탄소를 격리시킬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해안이 더욱 적합하다. 그 곳에는 거주지역과 발전소가 있고, 해안가는 위험성도 적다고 주장하였다. 탄소의 격리에 있어 가장 큰 염려는 이산화탄소의 누출이나, 해안지대는 이러한 위험성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주장한다. 해안 지역은 바다 밑 더 깊은 지대에 존재할 뿐 만아니라, 수백에서 수천 피트의 퇴적층에 의해 덮여있어 안전하다고 한다. 이산화탄소는 현무암에 주입되어, 현무암 내 기공 내 바다물을 밀어내고 그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현무암은 매우 반응성이 크고, 최종적으로 석회암이 되어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저장고가 된다고, 공동저자인 Rutgers 대학의 Dennis Kent 는 언론에 밝혔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뉴져지 Sandy Hook 반도 아래 지대는 7 세제곱 킬로미터의 현무암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지역은 십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능력을 갖는다고 한다. 이는 10억 와트 급 석탄 발전소 4기가 40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에 대한 비판론자는 이 기술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누출의 위험성이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탄소 포집 및 저장 공정은 추가적인 에너지 사용이 요구되고,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불감증을 불러일으켜 에너지 사용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경론자는 풍력, 태양에너지 및 지열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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