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새로운 아토피성 피부염의 중증도 평가법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0. 1. 8. 01:48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8-11-07
일본의 도쿄 미나토구에 위지한 도키와 약품공업 주식회사 (常磐?品工業(株))는 2008년 11월 5일 보도를 통해서 시마네 대학 (島根大?) 의학부의 모리타 (森田?伸) 교수 그룹과의 공동 연구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중증도 평가를 위한 새로운 측정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개발된 측정법은 점착 테이프를 이용하여 피부의 각질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피부의 국소 부위에 대한 평가 및 측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중증도 평가에는 증상의 유도 및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TARC (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TARC는 CC chemikines에 속하는 7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말초혈액 단핵세포, 단핵구, 대식세포, 흉선세포, 가지세포, 혈관내피세포, 기관지 내피세포에서 생산되어 사람의 T세포에 화학주성을 유발시키며, 기억 T세포 (memory T cells) 사이의 인테그린 의존성 점착성 (integrin-dependent adhesion)을 유도는 물론 혈소판의 형태 변화, 교원질이나 섬유소원의 점착, 응집, 칼슘 유입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다양한 자극에 의해 피부 각질세포 등으로부터 TARC의 생산이 유도 및 증가되며, 이때 생산된 TARC가 병변 국소 부위로 Th2 세포들을 불러들여 알러지 반응을 항진시킴으로써 아토피성 피부염의 병태가 형성되며, 증상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종래의 TARC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혈액 샘플로부터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한 ELISA법을 이용해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롭게 개발된 측정법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주로 표피각질세포에서 TARC가 생산된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점착 테이프를 피부의 표면에 접착시킨 후 각질층의 가장 바깥 쪽 부분을 회수하여 면역 염색법으로 TARC을 형광 검출하는 원리를 가진다. 개발팀은 연구를 통해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중증도에 따라서 면역 염색법을 통한 형광 강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종래의 방법이 전신성 증상의 병태에 대한 지표를 검사하는데 반해 피부의 국소적인 TARC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외용약이나 보습제 등의 평가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연구 내용은 2008년 11월 7일부터 오사카시 (大阪市)에 위치한 오사카 국제 회의장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8회 일본 피부 알레르기 및 접촉 피부염 학회 총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 http://headlines.yahoo.co.jp/hl?a=20081106-00000005-nkbp_tren-so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