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6-12-25 | ||||
의학잡지 「Allergy」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손바닥의 망상형 홍반이 피부 아토피를 가진 환자들에게서 더 흔하다. 저자들은 “얼굴 창백함과 흰색 피부묘기증과 같은 혈관 이상들은 피부 아토피와 함께 흔히 동반되는 것들이다. 일부 환자들은 손바닥에 홍반성 반점들 혹은 망상형 홍반이 생긴다고 호소해 왔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그라즈 의과대학의 크라엔케(Birger Kraenke)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진단에 대해 모르는 5명의 피부과 의사들에 의해 판독된 아토피 환자들과 아토피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표준화된 디지털 사진을 사용하여 손바닥에서의 비정상적인 혈관 반응들이 피부 아토피에서 더 흔한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저자들은 1000명 중 708명에서 피부 아토피 환자의 사진이 아토피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사진에 비해 더 두드러진 혈관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흑백 사진을 보는 경우(348/500, 69.6%)보다 컬러 사진을 보는 경우(360/500, 72.0%)에 약간 더 분명히 구별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피부 아토피를 가진 사람들의 손바닥에 있는 수많은 작고 빨간 반점들 혹은 망상형 홍반과 창백한 반점들의 임상적 양상은 추가된 아토피의 진단적 특징일 수 있으며 사람들에서 아토피 위험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병력과 손바닥의 과직선성을 함께 고려하여 최초의 단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연구자들은 “이 육안적 특징은 경험 많은 의사들에 의해 아토피성 피부 특성을 임상적으로 평가하는 비싸지 않고도 실제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서 이 현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더 연구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임상-형태 기준의 진단적 의미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인용 논문 : Allergy 2006;61:1392-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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