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Energy

중국, 2010년에 재생가능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을 전폭적으로 발전시킨다

장종엽엔에스 2010. 1. 2. 10:29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28
코펜하겐의 기후변화 회의를 통해 각 나라들의 입장 차이로 기대만큼의 협약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지구 온난화를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가능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확실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도 내년부터 재생가능에너지 연구 개발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27일에 열린 ‘중국 에너지사업 회의’에서 국가에너지국 국장 장궈어바오(張國寶)는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을 대폭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2010년에 1차에너지 소비규모에서 차지하는 비화석 에너지 소비 규모 비중을 올해보다 0.5% 안팎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새로 건설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8곳이며 공식 심사 비준한 규모는 3,140만Kw이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규모는 2,916만Kw에 달하고 있어. 현재 세계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규모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규모가 제일 큰 국가로 급부상했다. 또한 중국은 3세대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AP1000 원자력 장비 자국산화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4월과 9월에 각각 저어쟝산먼(浙江三門)과 산둥하양(山東海陽) 지역에AP1000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가동했다.

정궈어바오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2010년에 중국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적극 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해 기존의 ‘원자력 발전 중장기 발전 계획’을 다시 연구하고 조정하게 된다. 2010년부터 중국 정부는 연해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대폭 강화하고 내륙 지역의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또한 원자력 발전에 있어 중국은 안전 운행과 질량 관리를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심사 비준과 건설 리듬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현유의 기술 장비, 인재, 안전 감독 관리가 잘 조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며 원자력 발전 분야의 인재 육성과 독자적인 기술 개발 및 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재생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11월까지 추가로 건설된 발전장비 가운데, 수력발전, 풍력발전이 29.3%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3포인트 증가하였다. 올해 새로 증가된 수력발전 규모는 1,700만Kw이고 누계 수력발전 규모는 1억9,000만Kw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풍력발전 규모는 2,000Kw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 늘어난 풍력 발전 규모는 800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중에 있는 풍력발전 규모는 1,000Kw에 달하고 있다.

장궈어바오 국장은 “중국은 2010년에도 수력발전소 건설을 강화하지만 대형 수력발전소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 오염 방지를 강화할 것이며 풍력 발전에 있어 지속적으로 대평 풍력발전소 단지 건설을 강화, 특히 해상 풍력 개발과 내몽골(內蒙古), 간쑤쥬챈(甘肅酒泉), 지린바이청(吉林백城), 어베이장쟈커우(河北張家口) 등 내륙 지역의 풍력발전 자원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국은 계획에 따라 태양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강화하게 된다. 간쑤둔황(甘肅敦煌)에 10메가와트 태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태양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대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 매스 에너지와 기타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출처 : http://www.stdaily.com/kjrb/content/2009-12/28/content_13985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