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암세포 선택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장종엽엔에스 2009. 12. 30. 10:15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27
Bryan oncor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표지된 합성 펩타이드인 Re-188-P2045를 이용한 방사선의약품 치료를 목적으로 중증의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메릴랜드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에서 수행되었으며, “Journal of Thoracic oncology” 12월호에 게재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somatostatin 수용체(SSTR)이 과발현되어 있는 종양세포를 표적으로 합성 펩타이드 분자인 P2045와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을 보이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Re-188을 연합시킨 것으로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이번 시험에서 Re-188 P2045의 내약성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SSTR들을 표적으로 하는 접근법은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논문의 저자인 Martin Magram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러한 특정적이면서 개인화된 접근법은 커다란 미충족 수요를 가지고 있는 암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Somatostatin 수용체들은 폐암 만이 아니라 몇몇 다른 종양에서도 과발현되어 있다.”

이러한 표적적인 접근법은 두 가지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독성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첫째, 치료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환자들을 확인하여 결정할 수 있다. 둘째, 방사성 동위원소 펩타이드는 암세포의 SSTRs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약물은 종양세포에만 집중된다. Re-188 P2045가 종양에 머무르는 반면에 혈액에서는 빠르게 소실되어 전신 노출에 따른 “off-target”과의 반응은 최소화된다.

이번 시험의 모든 환자들은 중증의 폐암 환자와 시험 개시 시점에 악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8주가 지난 시점에 안정 병변에 접어들었으며, 환자들의 전체 생존률도 11개월을 넘었다.

“우리는 임상 1상 결과로부터 매우 큰 힘을 얻었다. 그리고, RE-P2045 표적치료의 유효성을 보다 확인하기 위한 추가 시험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Bryan oncor의 공동설립자인 Christopher Adams는 밝혔다.

한편, 암세포가 엽산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엽산에 항암제를 결합시키면 암세포가 엽산을 흡수하면서 항암제까지도 함께 흡수하게 된다는 생각에서 엽산에 항암제를 부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전립선암 특이적 막항원(PSMA)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DUPA라는 화합물에 조영제와 항암제를 부착하는 방식의 연구가 진행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GTB2009070254).
출처 :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74773.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