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이 천식동물 모델에서 산화질소 합성 효소 발현을 조절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4-07-03

천식(asthma) 동물모델을 오존에 노출시키면 유도적 산화질소 합성 효소(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iNOS)) 발현을 저하시키고, 내피세포와 신경 세포의 산화질소 합성 효소(endothelial (eNOS) and neuronal NOS (nNOS)) 발현을 높임으로써 기도 과도 반응성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 부천 순천향 대학교 병원(Soonchunhyang University Hospital) 장 안수 박사 팀에 의해서 학술지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되었다. "산화질소가 오존에 의해 유도되는 폐 염증(ozone-induced pulmonary inflammation)과 손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지 모른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전 연구들이 마우스가 오존에 노출되었을 때 신경 산화질소 합성 효소가 기도 폐쇄와 연관되어 있다고 제안한 것을 주목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천식 마우스 동물 모델에서 기도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산화질소 합성 효소의 기여도를 평가하였다. 연구진은 마우스에 오존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노출시킨 후 폐 조직에서의 iNOS, nNOS와 eNOS 발현 정도를 측정하였다. "중요한 연구 결과는 마우스가 오존에 노출되었을 때 폐의 유도적 산화질소 합성 효소 발현은 저하되고, 내피세포와 신경 세포의 산화질소 합성 효소 발현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들 효소 중 어느 것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노출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는 각 산화질소 합성 효소 isoform 이 오존 노출 후 기도 염증에 다른 역할을 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관지 폐 포 세척액(bronchoalveolar lavage fluid)에서 질산 농도를 감지할 수 있었고, 이는 기도에서 산화질소의 생체 내 생성을 의미한다. 기관지 폐 포 세척액에서 감지된 질산 농도는 식염수에 노출된 마우스에 비해 오존에 노출되었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 마우스에서 의미 있게 높았다. 천식환자에게 기도 폐쇄를 일으키는 약물인 메타콜린(Methacholine)을 동물에 노출시켰을 때 식염수에 노출된 동물보다 오존에 노출시킨 동물에서 더 큰 기도 폐쇄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오존에 노출된 후 내피세포와 신경 세포의 산화질소 합성 효소 발현 증가가 산화질소 대사 형성에 기여하고, 이는 폐 세포와 조직에 세포 독성적인 효과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원인이 될지 모르며, 이는 천식에서 나타나는 기도(airway)의 과반응성과 연결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원본논문: Respiratory Research 2004, 5:5 Changes in the ｅxpression of NO synthase isoforms after ozone: the effects of allergen exposure Jang AS, Choi IS, Lee JU, Park SW, Lee JH, Park CS 출처 :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48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