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임신 사이의 짧은 간격, 조산 및 사산의 위험 인자

장종엽엔에스 2007. 10. 26. 11:40
첫 번째 임신과 두 번째 임신 사이의 기간이 짧은 것은 극도의 조산 및 중등도의 조산과 선천성 이상과 관련이 없는 사산의 위험인자라고 한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인 스미스(Gordon C. S. Smith) 박사와 글라스고우와 에딘버그에 있는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1992년과 1998년 사이에 첫 번째 출산 후 5년 내에 임신을 하여 두 번째 출산을 한 89,143명의 여자들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자들은 다산아 출산, 임신 주수가 24~43주 사이를 벗어난 출산, 그리고 출산 체중이 500g 미만인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두 번째 출산을 포함시키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이환율 기록, 스코틀랜드의 사산율, 영아 사망 조사로부터 얻은 인구집단 기록을 사용하였다.

임신 간격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전체 연구 코호트의 약 5.4%였다. 6개월 미만인 여자들의첫 번째 임신 결과를 18~23개월인 여자들과 비교하였을 때, 첫 번째 출산에서 극도의 조산(24-32주, 위험비 4.1), 중등도의 조산(33-36주, 위험비 1.5),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주산기 사망(위험비 24.4)이 복합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인구집단은 결혼하였을 가능성이 더 적었고, 20세 미만일 가능성이 더 많았으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지역에서 살고 있을 가능성 또한 많았다.

연구자들은 첫 번째 출산이 살아있고 완전한 임신 기간을 채운 출산 중에서 임신 간격이 6개월 미만인 여자들 69,055명과 18-23개월 사이인 여자들의 두 번째 출산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산모의 나이, 결혼 여부, 신장, 사회경제적 지위, 흡연, 이전에 출산 체중, 그리고 이전의 제왕절개술 여부 등에 대한 보정 후, 두 번째 임신 결과는 극도의 조산에 대한 위험비가 2.2, 중등도의 조산에 대한 위험비가 1.6, 그리고 선천성 이상과 관련이 없는 신생아 사망에 대한 위험비가 3.6이었다.

이러한 병합 분석 결과는 첫 번째 출산이 미숙아이거나 사망인 경우이든, 살아 있고 완전한 임신 기간을 채운 경우이든 간에 임신 간격이 짧은 것이 극도의 조산과 중등도의 조산, 그리고 선천성 이상과 관련이 없는 신생아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것을 가리킨다.

저자들은 첫 번째 출산 후에 얼마 되지 않아서 임신을 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 피임 권고는 이후의 임신 간격이 짧을 가능성이 많은 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인용논문 : BMJ 2003;327:313-6.

http://www.docguide.com/news/content.nsf/news/8525697700573E1885256D80005DE51D?OpenDocument&c=&count=10&id=48DDE4A73E09A969852568880078C249&abd=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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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