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키가 작아 성장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 부모들에게 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미국 버팔로 대학의 David E. Sandberg 박사 및 연구진은 Pediatrics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키가 너무 작거나 또는 평균보다 큰 아동은 정상적 키를 가진 아동에 비하여 사회 생활에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기존의 통념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밝혔다. 과거에는 인간 성장 호르몬을 시체로부터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여 발육이 더디다고 여겨진 아동에만 한정하여, 아동의 성장을 돕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1985년도 이후, 성장 호르몬의 합성이 가능해지자 단순히 키가 작다는 이유 하나로 키가 작은 남아 및 여아에게 성장 호르몬의 사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특히 키가 적은 아동이 놀림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사실 키가 작은 아동이 과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하여 이번처럼 많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없었다. 연구진은 미국 뉴욕 시의 12개 공립 학군에 재학하고 있는 6학년부터 12학년의 학생들을 조사하였는데, 연구진은 이들에게 이번 연구의 주된 관심사가 이들의 키라고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의 학우 관계 및 학교에서 어느 정도로 인정 받는지에 대한 문의를 하였다. 예를 들어서, 연구진은 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는지 또는 남한테 심하게 놀림을 받는지 여부와 그리고 자신이 학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문의를 하였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를 각각 학생의 키와 맞추어 본 결과, 아동의 키가 유년 시절에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기존의 통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실제로 아동의 키 자체는 사회 생활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고한 논문에서 주장하였다. |
The New York Times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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